핥는다

한스스킵 조각2

판다멍 2021. 9. 2. 01:39

내가 그리워하는 것은 너와의 추억이었지 네가 아니란 걸 알게 된 후에는 나는 단 한 번도 삶 속에서 너를 찾은 적이 없었다. 그것은 만족이라는 다행이었으며 비로소 이 끔찍한 희망을 잊는 법이었다. 그리고 너를 다시 만나자 생각된 건 체념이라, 난 너무 쉽게 여태껏 너를 기다려왔다 느끼고야 말았고,

무엇보다 분명하게 나를 부르는 그 짧은 단어가 결코 친구여서는 안 되었다.